가수 `포지션'의 멤버였던 안정훈(38)씨와 그의 매니저가 보험 사기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4일 다른 사람에게 차를 빌려줬다 사고가 나자 자신들이 사고를 당한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안씨와 그의 매니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해 3월 여자친구가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내자 보험적용이 되는 매니저가 사고를 낸 것처럼 신고해 3천400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2003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라 매니저를 사고 운전자로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송진원 기자 sa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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