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미려가 뮤지컬 '드라큘라:더 뮤지컬?'에 출연한다고 제작사 뮤디스가 19일 밝혔다.
김미려는 이 뮤지컬에서 '마리 화나' 역을 맡아 4월부터 대학로 상상나눔씨어터 무대에 설 예정이다. '시스터소울'(2007년)에 이어 두 번째 뮤지컬이다.
주인공 '드라큘라' 역은 뮤지컬 '그리스'에서 인기를 얻은 김동호와 뮤지컬 배우 최대철이 번갈아 맡는다.
이 작품은 영화 '아담스패밀리'의 원작자인 릭 애보트가 드라큘라를 패러디한 코미디 뮤지컬로 1982년 미국에서 초연됐다.
드라큘라와 정신병원장 시워드 박사, 시워드 박사의 딸 미나, 미나의 친구 마리 화나, 흡혈귀 퇴치사 반 헬싱 박사 등이 등장해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나간다.
4월3일부터 6월28일까지. 연출 홍주영. 출연 김동호, 최대철, 김미려, 조진아, 정의욱. 4만5천원. ☎02-743-9920, 9921.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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