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10+ 특선>
냉동수정란은 생명을 얼려 일시정지 상태로 만들었다가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다시 해동시키기 때문에 윤리적으로 미해결된 과제다. 의학적으로 안전성도 아직은 100% 보장하기 어렵다. 하지만 화학치료로 인해 임신 능력을 잃은 암환자들에게 냉동수정란은 자녀를 둘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다.
교육방송 <다큐 10+ 특선>(밤 11시10분)은 18일 ‘불임치료, 그 현장에 가다-냉동고 속의 새 생명’에서 이 문제를 다룬다. 뇌종양 판정 뒤 치료에 들어가기 전 냉동수정란을 만들어 둔 캐롤라인 부부와 유방암 판정 뒤 수정란 6개를 만들어 둔 힐러리 등의 사례를 통해 냉동수정란 방식을 둘러싼 논란을 소개한다.
하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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