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SBS ‘뉴스추적’ 장안동 단속 8개월 조명
봄, 서울 장안동 성매매업소 거리의 낮은 한산하다. 성매매를 집중 단속한 지 8개월째다.
18일 에스비에스 <뉴스추적>(밤 11시5분)은 ‘장안동 성전(性戰), 그 후’ 편을 방송한다. 밤이 되자 장안동 거리에는 “안마”를 외치는 호객꾼들이 등장한다. <뉴스추적> 취재진들은 대로변 안마시술소의 ‘비밀’ 영업과 주택가 오피스텔의 ‘몰래’ 영업을 꼼꼼히 뒤쫓는다. 장안동 인근 면목동이나 용답동으로 손님을 실어나르기에 바쁘다. 카메라에 잡힌 호객꾼들은 성매매가 없어진 게 아니라 장안동 둘레로 퍼지고 있다는 풍선효과를 방증한다. 취재진이 밝힌 장안동 주변으로 흩어진 성매매 종사자는 1천여명에 이른다.
<뉴스추적>은 이어 갈수록 급증하고 진화하는 교통사고 보험사기와, 논란이 됐던 고려대 입시의 특목고 봐주기 의혹의 실체에 대해서도 되짚는다. 특히 지난해 고려대 수시전형에서 일반고 전체 1·2등이 떨어진 반면, 한 특목고에서만 250명 이상이 합격하면서 벌어진 특목고 우대 논란을 들여다보고, ‘고교등급제를 하지 않았다’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진상조사 결과를 검증한다. 이 과정에서 취재진은 고려대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한 소명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소명서의 내용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진상조사 결과 발표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사진 에스비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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