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 2텔레비전의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일 밤 11시20분)이 다음달 19일 방송을 끝으로 4개월 만에 막을 내린다.
<박중훈쇼…>는 정통 토크쇼의 부활을 기치로 내걸고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모호한 콘셉트와 밋밋한 진행 등으로 한자릿수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여왔다. 제작진은 집단 진행자 체제로 변화를 꾀하려 했으나, 단독 진행자인 박중훈은 이를 거부하고 자진하차 뜻을 밝혔다. 한국방송은 후속 프로그램을 만드는 대신 이후 방송되는 외화를 앞당겨 편성하기로 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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