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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줄리엣과 함께 돌아온 서태지

등록 2009-03-27 18:15

에스비에스 인기가요
에스비에스 인기가요
3월 29일 주목!이프로=에스비에스 인기가요
에스비에스 인기가요(S 오후 4시10분) ‘서태지 스페셜’을 마련한다. 지난해 <에스비에스 가요대전>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서태지가 두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 ‘줄리엣’으로 무대에 오른다. 서태지는 공연 도중 팬들에게 재치있는 개그 멘트를 건네며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제작진은 서태지의 공연을 위해 원근감이 강조된 형이상학적인 콘셉트의 화려한 무대장치를 공들여 만들었다.

지난 한해 ‘미쳤어’ 신드롬을 몰고 온 손담비도 복귀 무대를 펼친다. 강렬한 복고풍의 타이틀곡 ‘토요일 밤에’를 부르며 댄서 20여명과 함께 화려하고 매혹적인 춤을 선보인다. 이름하여 ‘복고 클럽 댄스’. ‘미쳤어’ 무대에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의자춤’을 넘어설 비장의 무기라고 자신한다. 소녀시대는 이번 인기가요 무대를 끝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한다. 이날 무대에서는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곡 ‘힘들어하는 연인들을 위해’와 대표곡 ‘지’를 부른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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