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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판잣집도 아쉬운 영화 밖 ‘슬럼독’

등록 2009-04-02 18:11수정 2009-04-02 18:35

〈W〉
〈W〉
MBC ‘W’ 인도 뭄바이 참상 밝혀
〈W〉(M 밤 10시55분) 5만7000여채의 쓰러질 듯한 판잣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바닥에는 쓰레기들이 넘치고, 오염된 물에서는 악취가 피어오른다. 기본적인 의식주는커녕, 발 뻗고 누울 작은 공간조차 허락되지 않는 곳에 사는 아이들의 눈동자는 불안하게 흔들린다. 아카데미 8관왕을 석권한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주인공들이 살고 있는 인도 뭄바이 슬럼가의 현실이다.

영화 속 주인공은 퀴즈쇼에서 우승해 백만장자의 꿈을 이룬다. 하지만 제작진이 직접 만난 현실 속 또다른 주인공들의 삶은 여전히 고달프다. 이들에게 인도의 눈부신 경제성장은 꿈같은 이야기일 뿐이다. 슬럼가는 곧 재개발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몸을 가릴 판잣집조차 빼앗길 운명이다. 화려한 꿈을 향해 질주하는 인도의 도시 재개발, 그 과정에서 생존의 터전을 빼앗겨야 하는 빈민들의 참담한 실상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노엄 촘스키 교수와 인터뷰한 꼭지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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