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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비루한 세상에 던지는 선전포고

등록 2009-04-05 17:55

 <남자이야기>
<남자이야기>
<남자이야기>(K2 밤 9시55분) 새 월화드라마 첫방송. 윤성식 연출, 송지나 극본. 가진 것도 배운 것도 없는 한 남자가 세상을 향해 도전하는 과정을 밝고 통쾌하게 그려내는 20부작. 주인공은 형의 공장이 ‘쓰레기 만두’라는 오명을 쓰고 문을 닫자 사채에 쫓기다 살인미수죄를 짓고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는 ‘김신’. <온에어>의 박용하가 맡아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터프한 변신을 보여준다. 그는 극중에서 돈과 세상에 아무런 관심 없이 살다 교도소를 거치면서 보이지 않는 세상의 음모와 비리를 깨닫고, 그런 세상을 향해 선전포고를 한다.

피도 눈물도 없는 악마성을 지닌 천재(김강우), 미국 차이나타운에서 온 법률 전문가(이필립), 변장술에 능한 희대의 사기꾼(이문식), 어수룩한 외모의 주식 천재(박기웅) 등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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