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방송·연예

‘YS 육성 증언' 전파 탄다

등록 2009-04-08 18:25수정 2009-04-08 18:56

김영삼 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
SBS라디오 ‘…집권비망록' 13일 첫 방송
문민정부 수장이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라디오에서 우리 현대사의 주요 사건들을 증언한다. 에스비에스 라디오 러브 에프엠이 봄 개편을 맞아 13일부터 신설하는 대담 프로그램 ‘한국 현대사 증언’(매일 아침 7시45분)에서다. 이궁 보도본부 국장이 각계 주요 인사들과 육성 인터뷰를 통해 우리 현대사를 되돌아보는 이 프로그램은 첫 순서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집권 비망록’이란 제목 아래 20편으로 나눠 그의 증언들을 들려준다. 에스비에스 쪽은 “이번 육성 인터뷰가 지난달 초부터 한 달 남짓 진행됐다”며 “민주화 투쟁, 3당 합당, 문민정부 수립, 하나회 정리, 국가 부도 사태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증언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첫 편인 13일에는 1994년 3월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하면서 빚어진 ‘1차 한반도 핵위기’에 얽힌 일화들을 다룬다. 북한 당국자의 ‘서울 불바다’ 발언, 미국의 평북 영변 핵시설 폭격 검토설 등이 이어지면서 당시 한반도는 전쟁 위기에 휩싸였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방송에서 당시 정부 대응 과정, 클린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주장한 내용 따위를 증언한다. 14일에는 ‘날아간 정상회담-김일성의 갑작스런 죽음’ 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실무 기획자인 배성례 라디오뉴스 전략팀장은 “현대사에 발자취를 남긴 저명인사들의 육성으로 주요 역사적 사건의 이면에 담긴 내용들을 있는 그대로 소개할 생각”이라며 “사료적 가치를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스비에스 쪽은 다른 전직 대통령들을 비롯한 정치·경제·문화계 등의 원로·중견 인사들도 인터뷰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글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사진 김종수 기자 jongso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