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물, 다른 가격! 생수 고발
소비자 고발(K2 밤 11시5분) 생수의 검은 비밀. 국내 먹는 샘물 시장은 약 5000억원 규모. 생수는 매출이 탄산음료를 넘어선다. 생산업체만 70여곳이고 해마다 규모가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취재진은 같은 브랜드를 달고 있으면서도 4~5군데의 서로 다른 제조업체에서 생산하는 생수를 발견했다. 한 제조업체에서 여러 브랜드에 생수를 공급하는 경우도 많았다. 결국 소비자들은 똑같은 생수를 다른 가격을 주고 사게 되는 것이다. 또 시중 생수 24종을 수거해 수질검사도 의뢰했다. 팔리는 생수들의 안전성은 어떨까. 한편, 수만원대 저가 유모차도 들여다본다. 저가 휴대용 유모차를 구입해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되는지 시험해보니 시험을 의뢰한 7대의 유모차 중 6대의 각 부분에서 환경호르몬 추정 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