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방송·연예

인생의 덧없음이여…

등록 2009-05-22 19:05

 〈가케무샤〉
〈가케무샤〉




세계의 명화 <가케무샤>(E 밤 11시10분)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이 1980년 선보인 작품. 일본 전국시대 최강의 전략가로 불리던 다케다 신겐이라는 영웅의 실화에 가상의 인물인 가케무샤를 도입해 인생의 덧없음을 아름답게 그려낸다.

일본 영화계가 침체기에 빠져든 상황에서도 구로사와 감독은 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 기획들을 내놨고, 타협을 모르는 연출 방식 탓에 일본 영화사들의 외면을 받았다. 결국 자신을 존경하던 <대부>의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와 <스타워즈>의 조지 루커스의 주선으로 미국의 20세기 폭스사가 제작비의 일부를 투자하기로 결정한다. 당시 일본에서는 전무후무한 600만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해, 일본 내에서만 46억엔을 벌어들이는 당시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히메지성을 시작으로 9개월에 걸쳐 구마모토성, 교토, 홋카이도, 고텐바를 돌며 전국을 종단하는 촬영을 했다. <가케무샤>는 일본 영화의 정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제3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