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동유럽의 교차로, 루마니아 4부
<세계테마기행>-동유럽의 교차로, 루마니아 4부(E 밤 8시50분) 550여년간 열강의 식민 통치로 슬라브 문화와 라틴 문화, 합스부르크의 서구 문화, 그리고 터키 문화까지 간직한 루마니아는 동유럽의 교차로에 위치한다. 그만큼 인종과 문화가 다채롭고 풍부하다. 이민족 유입의 역사를 간직한 현장으로, 지금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거대한 슬러니크 소금 광산에서 루마니아 민족 탄생의 역사를 들어본다. 또한 루마니아는 동유럽 전체 집시의 절반가량이 거주하는 ‘집시의 나라’. 차우셰스쿠 공산정권은 ‘인민의 낙원’을 선전하려고 집시를 루마니아 국민으로 적극 수용했다. 시비우의 집시 거주지를 찾아 천년 동안 독특한 문화를 지키며 루마니아의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집시들의 애환 어린 삶을 카메라에 담았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