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이언 오닐(68·왼쪽), 파라 포셋(62·오른쪽)
영화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이었던 배우 라이언 오닐(68·왼쪽)이 암투병 중인 연인 파라 포셋(62·오른쪽)에게 프러포즈를 해 영화같은 감동을 주고 있다.
22일 <에이피>(AP)와 <디피에이>(dpa) 통신 등은, 오닐이 26일 방송될 <에이비시>(ABC)와 한 인터뷰에서 “오랜 동반자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파라도 동의했다”며 “그가 ‘예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해지면 바로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텔리비전 시리즈 <미녀 삼총사>로 유명한 포셋은 2006년 발병한 항문암이 간으로 전이된 상태다.
두 사람은 1979년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둘 사이에는 24살된 아들 레드먼드가 있지만 지금까지 결혼은 하지 않고 동반자 관계로 지내왔다. 마약 관련 죄로 옥중에 있던 레드먼드는 파라의 암 때문에 특별 가석방돼 파라를 병문안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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