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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잊을만 하면…연예계 오토바이 사고 ‘악몽’

등록 2009-06-25 17:52

25일 배우 김태호가 오토바이 사고로 숨지면서 연예계에 오토바이 사고에 대한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영화 '색즉시공 2'와 '날라리 종부전', 드라마 '별순검 2'에 출연했던 배우 김태호(30)가 이날 오전 10시43분께 강원도 춘천시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태호는 동호회 회원 3명과 함께 1천㏄급 오토바이를 몰고 왕복 6차선 직선도로를 달리던 중 미끄러지면서 도로변의 1t 트럭과 충돌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앞서 '먼데이 키즈'의 멤버였던 김민수도 작년 4월 오토바이를 몰고 서울 관악구 편도 2차로 도로를 지나다 가로수를 들이받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같은 해 8월에는 모델 출신 배우로 '커피프린스 1호점' 등에 출연했던 이언이 서울 용산구 한남고가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외에도 유리상자의 박승화는 2007년 8월 스쿠터를 타고 교차로에서 직진하다 달려오는 승용차에 부딪쳐 다리가 골절됐으며 '오토바이 광'으로 소문난 최민수는 2005년 영화 '홀리데이' 촬영장으로 가던 중 오토바이 사고로 쇄골이 골절됐기도 했다.

오토바이 사고의 경각심을 사회적으로 일깨워 준 연예인은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그룹 클론의 강원래다.

강원래는 2000년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승용차와 충돌해 하반신이 마비되는 장애를 입었으나 부상을 딛고 재활 의지를 보여 훈훈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07년 오토바이 사망자는 913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6천166명 중에 14.8%를 차지했으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임은진 기자 engin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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