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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소피 마르소의 팜 파탈 연기

등록 2009-06-25 18:19

<앤터니 짐머>
<앤터니 짐머>
명화극장 <앤터니 짐머>(K1 밤 0시55분) 소피 마르소가 주연을 맡은 2005년 작 범죄 스릴러 영화. 프랑스판 <유주얼 서스펙트>로 불리기도 한다. 비평가들 사이에서 상반된 견해를 낳기는 했지만, 신선하고 재빠른 전개에 관해선 제법 호감을 샀다. 팜 파탈(매혹적인 악녀)로 나오는 소피 마르소의 이미지 변신이 화제를 끌기도 했다.

국제적 조직망을 이용해 합법적인 돈세탁을 일삼아온 거물 앤터니 짐머는 프랑스와 러시아 두 나라로부터 쫓기고 있다. 프랑스는 그를 체포하려 하고, 러시아는 죽음으로 보복하려 한다. 하지만 문제는 성대와 얼굴 성형으로 아무도 앤터니 짐머를 알아보지 못한다는 점. 프랑스 당국은 한때 그의 연인이었던 키아라(소피 마르소)에게 압력을 넣어 그를 체포하기 위한 작전에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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