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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김구라, 문희준 어머니 앞에서 안절부절

등록 2009-07-03 10:42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특집 4일 방송

무서울 것 없었던 김구라가 문희준 어머니 앞에서 진땀을 뺐다.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은 4일 오후 5시5분 방송되는 여름특집 '잉어빵' 편에서 스타의 부모님을 초대했다.

김구라는 여기서 문희준의 어머니 이희경 씨를 만난 것. "붕어빵에 김구라 씨 만나러 왔다"며 입을 연 이씨 앞에서 김구라는 안절부절못하고 식은땀만 줄줄 흘렸다. 김구라는 과거 인터넷방송 등에서 문희준에게 독설을 퍼부었던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이씨는 녹화현장에서 "우리 아들은 방에 처박혀 있다가도 소녀시대 노래만 나오면 어느새 TV 앞에 앉아있다", "바깥에 나가 깜깜무소식일 때는 통장에 넣어주는 용돈을 끊으면 바로 해결된다" 등 시청자가 몰랐던 문희준의 평소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씨는 아들이 악성 댓글과 근거 없는 소문으로 힘들어할 때 아무런 힘이 돼주지 못해 미안했다는 편지를 읽으면서는 쏟아지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슈퍼주니어의 신동과 예성, 소녀시대의 수영, 문희준, 이지혜, 김정민, 박규리, 남창희 등이 부모님과 함께 출연했다.


권영전 기자 comm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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