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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배신·복수…‘독한’ 드라마가 온다

등록 2009-07-05 17:59

〈멈출수 없어〉
〈멈출수 없어〉
MBc 새 일일드라마 ‘멈출 수 없어’…김규리 3년만에 복귀
아침 일일드라마로는 드물게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연장 방송을 거듭한 문화방송의 <하얀 거짓말>이 막을 내린다. 그 후속작 <멈출수 없어>(연출 김우선 극본 김홍주)의 제작 발표회가 지난 3일 열렸다.

이날 공개된 <멈출수 없어>의 개요를 보면, 사고로 엄마를 잃은 주인공과 그를 둘러싼 삼각관계, 그리고 어머니의 과거에 대한 비밀 등 시작부터 아침 드라마의 전형성을 밑바탕에 깔고 있다.

주인공 홍연시(김규리)는 억척스럽게 등록금을 벌며 대학을 다닌 고학생. 전공인 미술을 살려 마지막 등록금을 벌기 위한 공예품 판매를 시작한다. 여기서 매장 주인 노수리(이지훈)를 만나게 되고, 자신의 회사에 디자이너로 데려가길 원하는 이병주(원기준) 사장과도 인연을 맺게 되면서 이야기는 남·녀 관계의 판을 꾸린다. 결국 이병주의 구애 끝에 결혼하지만, 시어머니 봉자(정애리)와 시누이 주아(박하선)의 등쌀에다 남편 병주의 의처증이 도지면서 결혼 생활은 파국으로 치닫는다는 설정까지 한달음이다. 여기서 ‘복수’가 시작된다.

전작 <하얀 거짓말> 못지 않은 배신과 복수 등의 독한 설정으로 아침 안방에서 높은 시청률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2006년 <연인>에 이어 3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김규리의 악녀 변신도 관심거리다. 연출자 김우선 피디는 아침드라마 <있을때 잘해>(2006)와 <그래도 좋아>(2007)로 오전 7시50분대로 편성을 옮긴 문화방송 아침드라마 인기의 토대를 다졌다. 첫 방송은 13일 오전 7시50분.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사진 문화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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