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오디세이〉, 모차르트 곡을 연주하는 배장은
<클래식 오디세이>(K2 밤 12시45분) 최근 국내 클래식 음악에 새로운 날개를 달아준 두 여성 연주자들을 만난다. 쇼팽 연주곡에 직접 가사를 붙여 노래로 부른 뮤지컬 배우 이소정, 재즈 피아노로 모차르트 곡을 연주하는 배장은(사진)의 색다른 음악 속에 빠져보는 시간이다.
이소정은 10대 때 미국 유학길에 올라 고생 끝에 <미스 사이공>의 여주인공 ‘킴’ 역에 발탁되면서 한국인 최초의 브로드웨이 주역으로 입성했다. 중학교 때 <에튀드>를 피아노로 친 이래 쇼팽으로부터 끊임없이 자극받았다는 그는 즉흥환상곡, 빗방울 전주곡 등에 가사를 붙인 노래를 들려준다. 클래식, 록, 팝 등 다양한 장르 음악에서 영감을 얻는다는 배장은은 모차르트의 작은별 변주곡과 진혼곡을 흔치 않은 재즈 트리오로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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