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사극 〈자명고〉
대하사극 <자명고>(S 밤 9시55분) 대무신왕은 송매설수의 시중을 받으면서 갑옷을 입고 낙랑으로 쳐들어갈 준비를 한다. 그는 자명고가 낙랑에 있지 않다는 것을 반드시 밝히고 돌아오겠다고 장담한다.
기도하던 자명은 낙랑 땅을 불경스럽게 만드는 고구려 군사는 한 사람도 살아 돌아가지 못할 거라고 예언한다. 예언대로 대무신왕과 군사들이 개울을 건너자 자명고가 울리기 시작하고 수많은 군사들이 소리에 눌려 고막이 찢긴 채 물에 빠져 숨져간다.
신당으로 자명을 찾아온 호동은 위력을 내뿜은 자명고를 보여 달라고 간청한다. 그러나 자명은 신령스런 물건을 친히 볼 수 있는 자격이 왕자에게는 없다며 거절한다. 한편 호동과 자명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라희는 아직도 자명을 사랑하냐고 묻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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