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비에스 주말극장 <사랑은 아무나 하나?>
에스비에스 주말극장 <사랑은 아무나 하나?>(S 밤 8시50분) 금란이 시어머니 김 전무에게 “대니 아버님의 첫사랑이 혹시 어머님이셨는지요?” 하고 묻는다. 이에 대해 김 전무는 “그 사람은 나 김애숙이 아니라, 바로 너의 어머니 박애숙”이라며 질투심이 담뿍 묻어난 감정을 실어 대답한다.
그러자 금란은 “그럴 리가 없다”며 “저의 어머니는 하늘하늘한 코스모스가 아니라 거친 선인장 같은 분”이라고 말한다. 이에 김 전무는 “너희를 키우면서 고생하느라 코스모스가 선인장이 돼버린 것”이라고 설명해준다. 이 말을 듣고 가슴이 짠해진 금란은 어머니 애숙을 만나기 위해 친정집으로 향한다. 한편, 원수는 미역국을 만들기 위해 법석을 떠는데, 물에 불린 미역이 한 대야 그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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