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
2007년 군에 입대했던 가수 싸이(사진)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제대했다. 국방부 국방홍보원에서 함께 복무해온 그는 “꿈같다. 행복하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간이 머물러 있지 않다는 걸 깨달았고, 머물러 있다고 느껴질 때 배우는 것도 많았다”면서 “휴가 나올 때마다 나를 못 알아봤던 딸들에게 내 얼굴을 인상에 남게 하는 작업이 먼저”라고 웃었다. 싸이는 앞서 2002~2005년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를 마쳤으나, 지난 2007년 부실 근무 혐의로 논란을 빚은 끝에 재입대한 바 있다.
싸이는 제대 뒤 활동계획에 대해 “다음주 가수 김장훈씨의 부산 공연이 있어 게스트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팬들에게) 음악으로 (제대 뒤) 첫 모습을 선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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