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기획 ‘한반도 온난화의 진원지, 쓰시마 난류’(K1 저녁 8시)쓰시마 난류는 일제강점기였던 1932년 일본 해양학자 우다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일본 규슈 서쪽에서 분리되어 대한해협을 거쳐 동해로 유입되는데, 저위도 지방의 엄청난 에너지를 한반도 주변에 공급하면서 한반도 바다 생태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다. 취재팀은 국내 최고의 해양학자들과 함께 쓰시마 난류의 시작점인 일본 가고시마 남단 야쿠시마에서 제주 앞바다를 지나 백도, 울릉도, 독도에 이르는 1200㎞ 구간을 탐사했다. 제주도 문섬에서는 국내 최초로 열대 산호초인 가죽맨드라미를 발견했고, 열대 어종인 흰동가리, 파랑돔, 청줄돔, 쏠배감펭 등이 우리나라 바다에 정착한 것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