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뉴스추적'은 12일 오후 11시15분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진실'을 통해 최근 불거진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폭행ㆍ감금설을 다룬다.
제작진은 "유진박을 둘러싸고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전, 현 소속사 관계자들과 유진박의 지인들, 각종 제보를 통해 사건의 실체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진박과 영어 인터뷰를 진행하고, 전문가와 그의 정신건강 상태를 진단해 본 결과 그를 둘러싼 의혹이 단순 루머가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확인 결과 전 소속사로부터의 감금, 폭행설이 일부 사실로 드러났으며, 유진박이 자유를 억압당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공연장을 전전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또한 현재 미국 뉴욕에 있는 유진박 어머니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한다.
제작진은 "유진박 어머니를 통해 전 소속사 대표에게 3년간 아들을 맡길 수밖에 없었던 이유, 전 소속사가 유진박에게 했던 행위, 현 소속사와의 계약문제, 앞으로 유진박의 행보와 일정 등에 대해 솔직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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