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그 남자네 집, 그 후>
<인간극장-그 남자네 집, 그 후>(K1 오전 7시50분) 2007년 어느 날 갑자기 아내가 달랑 쪽지만 남기고 사라져 혼자가 된 박기수씨. 네 명의 어린아이들이 아빠만 바라보고 있으니, 실의에 빠질 틈도 없었다. 직장생활에 살림에 육아까지 감당해야 했지만 아이들이 있어 견뎌냈다. 기수씨의 이야기는 <인간극장-그 남자네 집>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방송을 보고 도움이 되고 싶어 그 남자네 집에 연락을 한 여성이 있었는데, 바로 스물한 살의 이은서씨. 그런데 아이를 돌봐주려고 종종 기수씨네 집에 들르던 은서씨가 어느새 기수씨와 사랑에 빠졌다. 올해 방년 스물셋인 은서씨와 기수씨의 나이 차는 열세 살. 부모님의 반대와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견디고 네 아이의 엄마로, 그리고 한 남자의 아내로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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