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제시카가 팬미팅 도중 날아든 카메라에 맞았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사실여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주요 포털 등에 따르면 제사카가 28일 오후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장에서 열린 '소녀시대와 1일 데이트' 행사에 참가했다가 군중 속에서 날아온 카메라에 얼굴을 맞고 아파했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팬들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2장에는 제시카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손으로 얼굴을 감싸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제시카는 당시 다른 멤버 8명과 함께 퍼레이드 차량에 탑승, 인천도시축전 행사장 내부를 이동 중이었고 차량 주변에는 많은 팬들이 몰려든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티팬의 소행이다' '연예인도 사람인데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는 "인천도시축전 홍보대사인 소녀시대를 보기 위해 수천명의 팬들이 한꺼번에 모였고 운영요원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문제의 사진이 찍힌 것으로 보이나 카메라 투척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정인 기자 in@yna.co.kr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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