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MBC 대학가요제의 대상은 이화여대 국제학부에 재학 중인 오예리, 서아현 씨로 구성된 그룹 '이대 나온 여자'가 차지했다.
25일 인천대 송도 신캠퍼스에서 열린 제33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이대 나온 여자'는 '군계무학'이라는 곡으로 대상과 함께 특별상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금상은 '아프리칸 찰리'를 부른 경북대 의류학과 황유정 씨, 은상은 'One Night Fiesta'를 선보인 인하대 경영학과 김영득 씨, 동상은 '좋겠다'를 부른 서울대 기악과 지익환 씨가 각각 받았다. 황유정 씨는 네티즌 인기상도 받았다.
이날 진행은 2003년부터 7년 연속 MC를 맡아온 이효리가 가수 알렉스와 호흡을 맞췄으며 3차 예선을 거친 13개 팀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그룹 장기하와 얼굴들과 싸이, SG워너비, 다비치 등의 축하 무대도 펼쳐졌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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