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방송·연예

MBC ‘100분 토론’ 손석희 교체 사실상 확정

등록 2009-10-13 15:21

MBC 시사토론 프로그램 '100분 토론' 진행자인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의 하차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MBC 관계자는 13일 "아직 발표를 하지 않았을 뿐 내부적으로 손 교수의 하차 방침은 이미 정해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손 교수가 계속 진행할 가능성은 없느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엄기영 MBC 사장도 전날 오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의 MBC 비공개 업무보고에서 손 교수의 '100분 토론' 하차설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실무진의 의견을 따를 것"이라며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

엄 사장은 "손 교수가 오랫동안 '100분 토론'을 진행했는데 그럴 때는 이런저런 변수들이 발생하게 된다. 실무진이 이달 말까지 (손 교수의 하차 여부에 대해) 의견을 제시해오면 그 의견에 따를 것"이라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오전 손 교수는 자신이 진행하는 MBC 표준FM(95.9㎒) '시선집중'에서 자신의 하차설에 대해 묻는 홍준표 한나라당 前 원내대표에게 "지금 말씀드릴만한 사안은 아닌 것 같다"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홍 前 원내대표가 병역법 개정과 관련한 인터뷰에 앞서 "손 박사, '100분 토론' 그만둔다면서요. MBC 경영진이 슬쩍 이야기한 것 보니까 고액 출연료 때문에 그랬다던데 좀 깎아주지 그래요"라고 하자, 손 교수는 "그 문제는 보기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까요. 절 당혹시키시네요"라고 말했다.


임은진 기자 engin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