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오디세이>
<클래식 오디세이>(K2 밤 12시45분) 남자를 찾아보기 힘든 서울의 한 여대 캠퍼스, 이곳에 그 존재만으로 주목 받는 30대 외국인 선생님이 있다. 고향인 캐나다 밴쿠버를 떠나 서울에서 생활한 지 다섯 달 반이 된 피아니스트 노엘 멕라비. 그가 가르치는 학교를 직접 찾아가 강의하는 모습을 살펴보고, 한국 학생들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쇼팽, 베토벤, 프로코피에프의 연주곡을 들어본다. 서울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는 멕라비는 서울이 수준 높은 음악가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행운의 도시라고 말한다. 대학 안에 여학생들 밖에 없어 처음엔 충격을 받았다는 그는 음악가에게 필요한 것은 명성보다 성장하려는 바람과 호기심이라고 강조한다. 진행 정은승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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