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사막 끝까지…

〈리얼 실험 프로젝트X〉 ‘죽음의 사막 타클라마칸 도전기’ 1부

〈리얼 실험 프로젝트X〉 ‘죽음의 사막 타클라마칸 도전기’ 1부(E 밤 8시50분) 지금까지 인간의 힘만으로는 건넌 적이 아무도 없다는 사막, 타클라마칸. ‘들어가면 다시는 나올 수 없는 곳’이란 이 죽음의 사막에 탐험가 남영호씨가 도전했다. 25㎏을 육박하는 배낭, 30도 이상의 일교차, 지형도 변하게 한다는 무서운 모래 폭풍 카라부란을 뚫고 타클라마칸 전 구간을 도보로 종단했다. 1300년 전 혜초가 다녀온 길을 재현해 보기 위해서다. 탐험을 앞두고 넉 달 동안 해초의 <왕오천축국전> 완역본과 탐험가 스벤 헤딘이 1800년대 후반에 쓴 원서를 읽으며 경로를 짰다. <왕오천축국전>에서 언급한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호탄에서 아왈까지 약 450㎞ 구간을 지나가는 사투의 여정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