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뉴스추적>(S 밤 11시15분) 우리나라의 은퇴 연령은 평균 53살. 그러나 평균수명은 80살에 달한다. 은퇴 이후 30년을 더 사는 장수사회로 가고 있지만 이에 대비한 사회 시스템은 미비하다. 제작진은 우선 강원도 횡성군 은퇴자 마을을 찾는다. 마을 대표인 박영군씨는 7년 전 사진기자로 퇴직했다.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원영섭씨는 집 앞마당에 80여그루의 나무와 꽃을 심어 가꾸는 등 은퇴와 전원생활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 또 1998년 아이엠에프를 맞아 명예퇴직을 당하고, 무모하게 도전했던 사업에 실패해 1억원의 빚을 진 채 택시 운전을 하고 있는 한 가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제작진은 은퇴를 겪는 사람들의 일상을 통해 은퇴가 갖는 사회적 의미, 은퇴 세대의 고민과 해법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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