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스페셜>
<환경스페셜>(K1 밤 10시) ‘사라지는 생명의 땅-그린벨트.’ 보금자리 주택 건설로 사라지는 그린벨트 땅은 어느 정도일까. 32만가구의 주택이 공급되는 이곳은 78.8㎢로 분당 신도시 4배의 면적과 맞먹는다.
정부는 훼손되고 보전 가치가 없는 그린벨트 지역만을 풀어 공공주택 건설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청계산 앞쪽에 위치한 내곡 지구 주민들은 자신들의 마을이 훼손된 지역이라는 정부의 말에 분노한다. 국민임대주택단지 추진 때 환경부가 동의해주지 않을 만큼 생태계가 살아 있고 보전 가치가 있는 지역이라는 주장이다.
제작진은 인천 계양산 골프장 등 그린벨트 안에 들어서는 골프장 논란까지 더해 그린벨트의 의미를 되새긴다. 녹색을 화두로 삼으면서도 그린벨트를 개발 유보지로 생각하는 일부의 시각에 대해서도 사고의 전환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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