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S 밤 9시55분) 5회. 강진은 이어폰을 귀에 꽂은 채 무심코 지완이 했던 말을 떠올린다. 땀을 흠뻑 흘리고 오피스텔로 돌아온 강진은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지완을 발견한다. 강진은 지난번에 고마웠다며 말을 건네는 지완의 손목을 잡고는 그에게 “자신을 모르느냐”고 대뜸 물어본다. 이에 지완은 당황한 채 몸을 바들바들 떤다. 잠시 후 지완은 강진이 씌워준 모자를 쓰고 찬바람 속을 걸어가고, 강진은 그런 지완을 부르지 못하고 먹먹하게 바라보기만 한다.
한편, 춘희는 부산에게 업혀 준수 한의원으로 찾아간다. 마침 다른 환자를 진찰하던 준수는 깜짝 놀란 채 춘희의 진맥을 짚어보는데, 별 이상이 없는 듯하자 일부러 큰 침을 놓으며 춘희를 겁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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