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의 발견>
<낭독의 발견>(K1 밤 12시40분) “알면 사랑한다”는 믿음으로 자연의 순리를 화두로 던져온 생물학자 최재천 교수와 가수 한돌이 낭독 무대에 오른다. 두 사람은 중고교 6년을 함께한 동창. 학창시절 인연부터, 좋아하는 책에 대한 생각까지, 자연과 닮은 두 사람이 만드는 따뜻한 낭독의 무대다.
“정글의 새벽은 막 건져낸 두부 같다”는 자신의 글 <열대예찬>의 한 대목으로 문을 연 최 교수는 어린 시절 시인이 꿈이었다고. 유학중에도 간직했다는 친필 명시 노트를 꺼낸다. ‘터’ ‘개똥벌레’ ‘홀로아리랑’ 등 겨레의 정서를 담은 노래로 사랑받아온 가수·작곡가 한돌은 동창 친구에게 노래 ‘꼴찌를 위하여’를 들려준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