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정명(30)과 문근영(23)이 KBS 2TV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로 컴백한다.
14일 KBS에 따르면 두 사람은 '추노' 후속으로 3월 시작하는 '신데렐라 언니'에서 각각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2007년 영화 '헨젤과 그레텔' 이후 군에 입대해 지난해 11월 제대한 천정명은 '신데렐라 언니'로 3년 만에 복귀하게 된다. 드라마로는 2006년 MBC '여우야 뭐하니' 이후 4년 만이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상처가 많은 남자 정우 역을 맡아 의붓 자매인 은조, 효선과 3각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문근영은 2008년 SBS '바람의 화원'에서 천재 화가 신윤복을 맡아 남장 여자 연기를 선보인 후 2년 만에 연기를 재개한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엄마와 함께 의붓 동생 효선을 괴롭히는 은조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다.
앞서 효선 역에는 서우가 캐스팅됐다. 효선은 언니와 계모에게 온갖 설움을 겪다가 언니에게 복수하는 인물이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