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도현이 뮤지컬 '헤드윅' 공연 도중 넘어져 어깨가 탈골됐다.
윤도현은 지난 14일 KT&G 상상아트홀에서 열린 공연 마지막 부분에서 발작하듯 쓰러지는 장면을 연기하다가 넘어지면서 어깨를 바닥에 강하게 부딪혀 사고를 당했다.
제작사 쇼노트는 "이날 공연을 마치고 응급실을 찾은 윤도현은 어깨 탈골 및 염좌 진단을 받아 약물치료 중"이라며 "16일 오후 4시 공연은 취소됐으며 윤도현의 다음 공연 일정인 19일은 경과를 지켜본 후 공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윤도현, 윤희석, 최재웅, 송창의, 송용진 등이 번갈아 출연하는 '헤드윅'은 내달 28일까지 공연되며, 윤도현은 치료 결과에 따라 이르면 내주 중 복귀할 예정이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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