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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혁·세호 “나도 멋진 남자”

등록 2010-02-07 17:34수정 2010-02-07 21:41

준혁·세호 “나도 멋진 남자”
준혁·세호 “나도 멋진 남자”
신종플루 공격 뚫고 다시 하이킥
일주일을 기다렸다. ‘하이킥’스럽게 신종 플루에 걸려버린 황정음, 문화방송 제작진은 스페셜방송이라는 강수를 뒀다. 하루하루 쫓기듯 촬영한 김병욱 피디에게 완성도 높은 디렉터스 컷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스페셜은 재방송과 사실상 동의어였다. 황정남의 ‘됐고!’스러운 제작진의 고집에 부응한 것은 열혈 시청자들이었다. 그들은 10% 중반의 시청률로 황금시간대의 <지붕뚫고 하이킥>(월~금 오후 7시45분)을 굳건히 지켰다. 일주일을 기다린 팬들은 이번주 ‘벌써 99회야? 또는 100회 스페셜은 없느냐?’는 궁금증을 가질 법하지만, 제작진은 그런 건 ‘됐고!’ 정음이 돌아왔으니, 별일 없이 간다.

99회. 빵꾸똥꾸는 건강하게 돌아왔지만, 준혁(왼쪽 사진) 학생의 세경을 향한 속앓이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애정 전선의 포로에게 남은 건 훗날 돌이켜봤을 때 손발이 오그라들 발악뿐이다. 준혁의 ‘열폭’(열등감 폭발)에 정음과 지훈의 연인 관계를 확인한 세호(오른쪽)가 이성을 잃고 동참한다. 더이상 지훈 삼촌에게 밀릴 수만은 없다는 두 ‘아이’의 계획은 자신들이 지훈 삼촌 못지않은 멋진 남자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뿐이다. 의사 삼촌의 명망과 재력 앞에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용꼬리 용용’이나 ‘가수 비의 모창’ 정도지만, 그것을 알면서도 불나방처럼 날아오르는 그들은 대한민국 열혈 고딩이다.

한편 순재와 한 식구가 되는 상황이 현실로 다가오자 자옥은 순재네 식구들 한명 한명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특히 자옥의 눈에는 현경의 행동 하나하나가 어린아이처럼 보인다. 자옥과 현경은 함께 찜질방에 가게 되는데….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사진 문화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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