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기획 KBS10>
<시사기획 KBS10>(K1 밤 10시) 지난해 8월 두만강을 건넌 팔순의 국군 포로 출신 탈북자 정아무개씨는 현재 중국 공안에 붙잡혀 6개월째 억류중이다. 한국 정부의 송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중국 쪽은 북송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1953년 정전협정 뒤 8만여명으로 추정되는 국군 포로 가운데 귀환 포로는 1만명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일설에는 1만여명의 포로들이 옛 소련에 이송됐고, 일부가 캄차카 반도 등 오지에 지금도 생존해 있다는 말도 들린다. 제작진은 10여년 전까지 국군 포로가 목격됐다는 시베리아 아무르강 주변을 찾아가 그들의 흔적을 좇아 보고, 국군 포로 가족들에게 거액의 사례비를 요구하는 탈북 브로커들의 실태 등도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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