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한겨레특집 설]
‘인간의 용서’ 시청자 화두로 설 특선 영화 <밀양>(K1 밤 11시30분) 사별한 남편의 고향, 경남 밀양에 내려와 피아노 학원 교습으로 새 삶을 시작한 아이 엄마가 하나뿐인 아이마저 잃고 방황하는 이야기. 이창동 감독의 네번째 작품으로, 주연을 맡은 전도연이 6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용서의 기회마저 잃고 분노를 추스르지 못하는 전도연의 연기는 물론, 그의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송강호의 연기도 절정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죄악과 용서, 신앙과 구원을 소재로 관객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
〈어거스트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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