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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사라지는 아마존’ 슬퍼도 다시 한번

등록 2010-02-11 21:55수정 2010-02-11 21:56

〈아마존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
[한겨레특집 ]
열대 우림 보고가 ‘녹색지옥’으로
‘인류 원형’ 원주민과 250일 동거기




문화방송 창사특집 <아마존의 눈물>이 연휴 기간 사흘에 걸쳐 다시 전파를 탄다. 토요일인 13일 오전 9시30분 1부 ‘마지막 원시의 땅’에 이어 14일(2부 ‘사라지는 낙원’)과 15일(3부 ‘불타는 아마존’, 4부 ‘에필로그/250일간의 여정’)에 연속 방영할 계획이다. 총제작비 15억원, 아홉달의 사전 조사, 250일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된 대작이다. <북극의 눈물>을 잇는 ‘지구의 눈물’ 시리즈로서 극장판도 준비중이다.

아마존강 유역의 밀림은 무려 700만㎢에 이르는 열대우림으로 경이로운 자원의 보고일 뿐 아니라, 지구 전체 산소 공급량의 20%를 제공하는 지구의 허파다. 그러나 지구에 남은 마지막 원시라는 ‘녹색지옥’ 아마존은 인간의 욕심에 의해 지난 30년간 5분의 1이 파괴되었으며, 이제는 산소보다 탄소를 더 많이 내뿜는 곳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앞으로 50년 뒤에는 아마존 밀림의 80%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제작진이 촬영 도중 만난 아마존 야노마미 족은 “지금 우리가 죽어가고 있어. 당신들 때문에”라고 외친다. 브라질과 베네수엘라 접경 지역의 아마존 밀림에서 원시 인류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이들은 ‘인류의 원형’으로 불리는데, 그래서 이름도 ‘인류’라는 뜻의 야노마미(Yanomami)다. 이들은 20세기 초만 해도 그 수가 2만명이 넘었다. 그러나 지금은 수가 줄어 1만2000여명에 불과하다. 1960년대부터 시작된 무분별한 채굴과 산림 파괴에 맞서 원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유혈 충돌을 불사하고 있다. 내레이션 김남길.

이재성 기자 s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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