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호랑이가 돌아왔다〉
[한겨레특집 설]
생활 속 ‘천의 얼굴’ 호랑이 설 특집 <2010 호랑이가 돌아왔다>(K1 오전 8시10분) 60년 만에 돌아온 백호의 해를 맞아 다양한 호랑이들의 모습을 만나본다. 지금 남한에서 호랑이는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1963년엔 호환으로 추정되는 세 어린이 실종 사건이 경기도 한 마을에서 일어났다. 약 50년 지난 지금, 마을 사람들은 그때 사건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호랑이는 힘과 용맹의 상징인 동시에 살아 있는 수호신과 같은 존재였다. 정초 대문마다 호랑이 부적을 붙여 한해의 나쁜 기운을 막거나 신부 가마에 호랑이 가죽을 덮어 액운을 막고자 했던 것은 바로 그런 인식 때문이었다. 돌로 깎은 호랑이석을 수호신으로 받드는 마을을 찾아가 의미를 되새겨 보았다.
〈용구라환의 빅매치〉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