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스페셜 <노르베르트 베버 신부의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KBS스페셜 <노르베르트 베버 신부의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K1 저녁 8시) 100년 전, 고요한 아침의 나라를 찾아온 독일의 신부가 있었다. 노르베르트 베버. 그는 4개월간 한국을 여행하면서 사람들의 문화와 삶을 400쪽이 넘는 글과 사진으로 생생하게 기록했다.
독일로 돌아간 베버 신부는 14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 한국 문화를 영상기록으로 남겼다. 제목은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일제 강점기 전찻길을 내면서 헐어버리고 지금은 복원한 건물로 남은 동소문, 한국전쟁 때 불타버린 금강산 장안사, 활기가 넘쳤던 85년 전의 배오개 시장(지금의 동대문 시장), 포도밭이었던 서울 혜화동 언덕과 ‘구름 속으로 우뚝 솟은’ 북한산의 위용 등 지금은 볼 수 없는 한국의 옛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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