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 있는 여행> 고향을 품은 고원-전북 진안편
<풍경이 있는 여행> 고향을 품은 고원-전북 진안편(K1 오전 8시) 두 암봉으로 된 마이산의 높이는 서봉(암마이산) 685m, 동봉(수마이산) 678m이다. 동봉과 서봉의 모양이 말의 귀처럼 생겼다 하여 마이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동봉과 서봉 사이에 448개의 층계가 있고, 동봉 중턱의 화암굴에서는 약수가 솟는다. 1885년 이갑용이라는 사람이 마이산에 들어와 솔잎을 생식하며 수도하다가 1900년 무렵부터 탑을 쌓기 시작했다. 절을 둘러싸고 있는 이 탑은 바람이 불고 비가 와도 무너지지 않는 탑으로 신비의 탑으로도 불린다. 그는 1920년대 초에 초가 암자를 지어 돌미륵불을 안치하고 불공을 드리기 시작했다. 이 밖에 천황사와 원천마을, 용담댐 등을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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