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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한국방송, ‘채널 고정’ 지킬까

등록 2010-03-01 19:16수정 2010-03-01 21:50

<개인의 취향>
<개인의 취향>
새봄 드라마 열편 ‘전파 다툼’




월·화 <공부의 신>, 수·목 <추노>, 토·일 <수상한 삼형제>. 모두 한국방송의 드라마다. 일주일이 한국방송 드라마 판인 셈이다. 채널 고정의 습관이 기득권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새 드라마가 시작되는 3월의 드라마 경쟁은 올 한 해를 판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월 새로 선보이는 드라마만 <거상 김만덕>과 <동이>를 포함해 10여편에 달한다.

문화방송은 가장 먼저 송일국의 복귀작인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로 바람을 일으켜보겠다는 복안이다. 6일 첫 전파를 타는 <신이라…>는 1990년대 인기를 끈 박봉성 원작만화를 기반으로 했다. 신의 능력으로 마피아, 야쿠자, 남미의 마약 조직 등과 맞서 싸우는 인물 최강타를 송일국이 연기한다. 한채영, 김민종도 만나볼 수 있다.

31일에 선보이는 <개인의 취향>(위 사진)은 발칙한 가짜 게이와 연애 숙맥 엉뚱녀의 대담하고 솔직 담백한 동거일기를 그린다. 손예진이 2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선택했다는 점, 그 상대가 꽃남 이민호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에스비에스는 13일부터 방송되는 김수현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로 3월 경쟁에 나선다. 50부작 <인생은…>은 김수현 작가·정을영 피디의 조합(<엄마가 뿔났다> 등)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이다. 같은 날 첫 전파를 타는 <이웃집 웬수>도 손현주가 주연을 맡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2일부터 선보이는 <오! 마이 레이디>는 채림, 최시원, 박한별 등이 출연하는 로맨틱 코미디다. 31일부터 <산부인과>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검사 프린세스> 또한 <아이리스>에서 호평을 받은 김소연, <추노>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정수의 주연으로 선보이는 기대작이다.

한국방송도 시청률 수위 지키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공부의 신>에 이어 1일부터 선보이는 <부자의 탄생>은 지현우와 이보영의 복귀작이다. <추노>의 후속은 기존의 신데렐라를 빌려온 <신데렐라 언니>로, 31일 첫선을 보인다. 문근영이 첫 악역을 맡았으며, 문근영·서우와 삼각관계를 이루는 운동선수 정우 역으로는 ‘짐승돌’이라 불리며 인기를 모으는 그룹 2피엠의 옥택연이 출연한다. 제대한 천정명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하어영 기자, 사진 각 방송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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