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맞이 가족극 시리즈 1 <기적>
새봄맞이 가족극 시리즈 1 <기적>(M 밤 9시55분) 박복만 피디와 노희경 작가가 만든 4부작 드라마를 15~18일 다시 방송한다. 폐암에 걸려 자기 인생을 되돌아보게 된 50대 중반의 주인공 장영철(장용)과 그 가족의 이야기로 2006년 12월 방송 당시 호평을 받았다. 속물 인생을 살아온 주인공이 죽음을 맞는 과정을 따뜻한 눈길로 그리면서 삶과 가족, 사랑의 의미를 살펴보게 한다. 16일 2회에서는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사람이라고 질타하는 딸 장미(사강)와 말다툼 끝에 집을 나온 영철(장용)이 자신의 비참한 상황을 깨닫는 줄거리가 펼쳐진다. 영철은 오 원장에게 전화해 폐에 장기이식을 하면 안 되는지 묻는데, 불가능하다는 원장의 답변에 그는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더는 못 참고 흐느껴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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