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CGV, ‘2010 V’ 4월2일 첫선
1980년대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끈 외화시리즈 '브이(V)'가 돌아온다.
채널CGV는 '브이'의 2010년 버전인 '2010 V'를 내달 2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고 19일 밝혔다.
1983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방영된 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브이'는 지구를 침략한 파충류 외계인들에 맞서는 지구인들의 투쟁을 그린다. 제목 'V'는 지구를 방문한 외계인을 뜻한 '방문자(Visitors)'와 그들과 맞서는 지구인들의 '승리(Victory)'를 뜻한다.
'브이'는 통째로 쥐를 삼키고, 벗겨진 피부 밑으로 녹색의 파충류 살갗이 드러나는 주인공 다이애나 등의 모습으로 충격과 함께 큰 화제를 모았다.
'2010 V'에는 모레나 바카린, 엘리자베스 미첼 등이 출연한다.
채널CGV는 "30~40대라면 누구나 기억할 추억의 시리즈 '브이'가 21세기 그래픽 기술과 만나 고품질 SF 블록버스터로 돌아왔다"며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는 물론 카리스마와 섹시함을 함께 갖춘 주인공의 모습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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