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부르는 백세인의 유머(S 밤 11시20분) 소문만복래. 노환이 적고 정신건강도 양호한 백세인들의 공통점은 낙천적이고 쾌활하다는 점이다. 이들의 장수 비결은 유머라는 거다. 유머는 단순한 행위나 지나가는 감정이 아니라 하나의 ‘인지적 능력’이다. 문제해결, 스트레스 대응, 사회적 지원 획득의 중요한 기술이다. 긍정적 사고방식과 웃음은 마음뿐만 아니라 몸의 건강도 지켜준다. 똑같은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그것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런 내공에서 나오는 웃음은 넘쳐흘러 주변까지 밝게 하고 사회를 치유하기도 한다. 이런 백세인들은 단순한 ‘노인’이 아니라 현명하고 지혜로운 ‘어른’으로서 가족과 공동체의 중심에 당당히 자리를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