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명화 <기적의 가비>
뇌성마비 극복한 인기작가 실화
세계의 명화 <기적의 가비>(E 밤 11시) 멕 라이언과 앤디 가르시아가 나온 <남자가 사랑할 때>로 유명한 루이스 만도키 감독의 1987년작. 선천성 뇌성마비를 극복하고 멕시코 최고의 인기 작가가 된 가브리엘라 브리머의 자서전을 각색해 만든 작품이다. 멕시코의 부유한 유럽인 가정에서 장애를 안고 태어난 가비(레이철 레빈)와 그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유모 플로렌시아(노르마 알레안드로)가 함께 역경을 극복해 가는 모습을 사실적이면서도 객관적으로 그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플로렌시아는 식물인간처럼 사는 가비가 왼발로 수저를 밀어내는 것을 보고 가비가 왼발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기 시작한다. 영화 배경음악도 청각장애를 극복한 천재 음악가 베토벤으로 골랐다. 15살 시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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