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의 발견>
<낭독의 발견>(KBS 밤 1시) <낭독의 발견>이 300회를 맞았다. 앞만 보고 달리는 아찔한 속도의 시대에 ‘낭독’의 울림을 되살려 고단한 삶에 휴식이 되고자 첫걸음을 뗀 지 7년 만이다. 300회 특집에는 시인 도종환, 정호승, 문정희, 문태준, 김선우와 소설가 천명관, 은희경 등이 출연한다. 도종환 시인과 소설가 은희경은 시 ‘산벚나무’와 소설 <새의 선물>을, 배우 김지숙은 심순덕의 시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를 들려준다. 300회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낭독은 기형도 시인의 ‘빈집’이고, 시청자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한 시인은 김선우였다고 한다. 고 피천득 시인, 배우 박광정, 탤런트 여운계, 작곡가 이영훈과 장영희 교수 등 안타깝게 세상을 뜬 역대 출연자들을 화면으로 만나는 시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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