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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세빈 ‘거짓 임신’으로 위기 모면

등록 2010-04-27 18:01

<당돌한 여자>
<당돌한 여자>




<당돌한 여자>(SBS 오전 8시40분) 막장 설정은 없지만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고부간의 갈등은 있다. 딸의 행복을 위해 며느리의 행복을 희생시킨 어머니, 그리고 가족 구성원들의 물고 물리는 오묘한 관계를 원동력 삼아 중반을 달려왔다. 41회에서는 순영(이유리)의 친구이자 시누이 세빈(서지영)이 가세해 순영을 괴롭히는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지난 회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순영이 링거를 빼고 나가려고 하자 규진(이창훈)은 세빈에 대해 숨기는 것이 있느냐고 묻는다. 출근한 순영은 주명(이중문)이 추진하던 사업을 포기하라는 말을 왜 듣지 않느냐고 다그치자 시간을 달라며 맞선다. 세빈은 만길(김하균)이 주명을 만나 숨겨왔던 사실을 털어놓겠다고 하자 임신을 했다고 거짓말을 해 말을 못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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