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월드 <행복의 지도>(KBS1 밤 11시30분) 대만 공영방송 피티에스(PTS)가 만든 다큐멘터리다.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대만 역시 외국에서 온 이주민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스스로 인권을 지키기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다. 동남아 각지에서 온 이주여성들이 모여 ‘범아시아 자매 연합’을 조직하는 한편 향수병과 갖가지 불이익에 시달리고 있는 동포들을 위해 대만인으로서 인정받기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다큐는 6개월간 대만을 중심으로 일본, 한국, 베트남의 14개 도시를 돌며 새로운 고향에서 힘겨운 삶의 투쟁을 벌이고 있는 외국인 신부들의 꿈과 좌절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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